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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맥스와 SCHD, 배당 투자 어디가 더 나을까?

by inpalro 2025. 5. 7.

서론

일드맥스(YLD)와 SCHD는 미국 시장에서 고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ETF입니다. 특히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두 상품 모두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둘은 운용 전략과 배당 방식, 리스크 구조에 있어 명확한 차이를 보이므로 단순히 수익률만 비교해서는 적절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본 글에서는 YLD와 SCHD의 구조적 특징, 성과 비교, 리스크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어떤 ETF가 더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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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LD와 SCHD의 기본 구조 비교

YLD(일드맥스)는 월 배당형 액티브 ETF로, 채권 및 주식 기반의 고수익 자산을 적극적으로 편입하여 고정적 배당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Amplify Investments에서 운용되며, 하이일드 채권, BDC, MLP 등 고위험·고수익 자산이 주요 구성 요소입니다. 이로 인해 높은 배당 수익률(약 8~10%)이 가능하지만, 동시에 시장 변동성과 신용 리스크에 노출됩니다.

 

반면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는 패시브 운용 방식으로, 미국의 우량 배당주에 분산 투자합니다. S&P 500 내에서 안정적인 배당 실적을 유지한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낮은 변동성과 기업 건전성을 바탕으로 장기적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분기 배당 방식이며 배당 수익률은 평균 3~4% 수준입니다.

수익률과 리스크: 단기 vs 장기 전략

YLD는 월별 배당이라는 장점이 있어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매력적입니다. 최근 3년간 평균 배당 수익률은 약 8% 수준이며, 이는 저금리 시대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이일드 채권과 같은 자산 구성으로 인해 경기 침체기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SCHD는 수익률은 다소 낮지만, 장기적인 안정성과 복리 성장 측면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실제로 10년 기준으로 S&P 500과 유사하거나 초과 수익을 보였으며, 배당금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보수적인 투자자나 장기 자산 증식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ETF입니다.

투자 목적에 따른 선택 가이드

현금 흐름이 중요한 투자자에게는 YLD가 적합합니다. 매달 지급되는 배당금은 생활비나 소득 대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자산 증식이 목적이고 장기적 안정성과 배당 성장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SCHD가 더 알맞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ETF 투자 시에는 배당소득세 15% 원천징수가 발생하므로 세금 부담도 고려해야 합니다. 고배당 ETF일수록 세금 영향이 크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내 비중 조절이 필요합니다.

결론

일드맥스(YLD)와 SCHD는 모두 배당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선택지입니다. 그러나 각자의 운용 전략, 수익률, 리스크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적절한 ETF를 선택해야 합니다. 월배당과 고수익을 선호한다면 YLD, 안정성과 장기 성장을 중시한다면 SCHD가 적합합니다. 두 ETF를 혼합하여 분산 투자를 고려하는 것도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